오늘은 며칠 전에 구매한 농구화
나이키 에어맥스 업템포95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에어맥스 업템포95도 나름 유명했던 농구화이고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드는 녀석인지라
늘 눈독 들이다 이번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95년이면...제가 중딩이었고
슬램덩크와 NBA 덕분에
농구에 푹 빠져있던 시기네요.
당시 워낙 센 스타플레이어들이 많아서
시그니쳐 제품도 상당수 쏱아지던 시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 패알못이라 옷이 죄다 검은 색이고 악세사리도
검은게 많아서..
신발이라도 포인트를 주고 싶어
원색이 들어가거나 화려해보이는 녀석들을
주로 찾게 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이번엔 레드로 골라봤습니다.

원래 올블랙으로 하려다가 답답해 보일 듯해서
이 녀석을 골랐는데 마음에 드네요.
스우시 컬러 포인트나 에어 주변 포인트들이
마음에 듭니다.


뒷모습입니다.
뒷축의 디자인이 AIR UPTEMPO를 나타내는데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디자인이 참 멋지다고
생각이 드네요.

바닥면입니다.
뒷꿈치 쪽 바닥에는 투명하게
에어부분을 강조했고
발바닥 전체에는 빨간색 타원으로 심심치 않게
디자인을 한 모습입니다.
바닥을 본 김에 쿠션을 얘기하자면
아웃솔 자체가 단단해서인지
제가 좋아하는 푹신푹신은 없습니다.
요즘 디자인된 농구화들은 신고 있는 시간이 흐르면
처음보다 폭신해지는 것 때문에
오래 돌아다녀도 피로감이 덜 해서 좋은데
아무래도 이녀석은 요즘 제품이 아니다보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겠죠.
오래 오래 신어서 길들이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야외에서 신고 다닐 때
바닥면이 조금 미끄럽습니다.
이녀석 바닥은 거칠거칠할 줄알았는데
의외로 맨들맨들하네요.
그렇다고 심각한 수준이라는 건 아닙니다.
제가 보통 신는 농구화는
사이즈가 285mm인지라
이 녀석도 285mm로 구했는데
길이는 맞지만 새끼 발가락 쪽에
압박이 좀 있습니다.
이 농구화 앞쪽 볼이 조금 좁은 편인 것 같네요
르브론 솔져 신었을 때도 좁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발가락 압박까지는 아니었는데
이 농구화는 신고 나가자마자 느껴집니다.
저도 발볼이 좁고 발등도 낮은 편인데
오래간만에 발가락 통증이네요
왠만하면 5~10mm 크게 신으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며칠 신으면서 발가락 부분이 조금씩 접히고
끈을 약간 느슨하게 맸더니 통증이 점점 없어지긴
하네요.
아무튼 이 녀석을 구하고 느낀 점은...
멋지다... 구관이 명관이구나...
쿠션은 좀 단단하지만 익숙해지겠지...
발가락 아픈 건 이 놈 외피가 단단해서겠지...
(빨간 부분이 가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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