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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610을 사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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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용하던 바디와 렌즈, 캐논 5D와 24-70을 처분하고 니콘으로 넘어왔습니다.

현재는 D610과 50mm f1.8D 렌즈를 사용하고 있는데, 약 8여년동안 사용했던 캐논에서 니콘으로 넘어온 이유는 단한가지

캐논의 단점인 구라핀 때문에 니콘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주말도 바쁘다 보니 사진을 찍으러 다니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그저 출퇴근할 때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소소하게 풍경을 찍고 있는 편입니다.

주욱 찍어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가장 먼저 '핀'이 참 마음에 든다는 점, 

제가 캐논을 사용했을 때 결과물을 확인하다 보면 생각치 못한 곳으로 핀이 어긋나는 것을 종종 봐왔었는데

지금은 그런 문제를 느끼지는 않고 있네요.


그리고 5D와 24-70을 썼을 때...물론 5D와 24-70이 좋지 않은 제품은 아닙니다. 

충분히 좋은 제품이지만...불편함이 느껴지게 되서 카메라를 물색하던 중 니콘으로 과감하게 넘어오게 된 경우가 된 것이죠.

5D의 색이 참 마음에 들었지만..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보정을 하다 보면 아...뭔가 설명은 못하겠는데 불편한 점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뭐 저도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제 탓이 더 큰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요즘 나오는 카메라(5D 이상의 제품들)들이 

워낙 성능이나 색의 표현등에서 뛰어난 제품이 많다 보니...

탐이 나는 것도 사실이었죠...

풍경을 찍던 정물을 찍던 결과물을 봤을 때 암부의 표현이라던지, 

입자의 질감(?)이라던지, 색의 표현 등등에서 많이 차이를 느끼게 되더군요.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워본 적도 전공을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쉽게 설명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현재로서는 제가 새로 들여온 D610은 참 마음에 듭니다.


캐논에서 니콘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처음에 적응이 안되었 점이라면..

캐논이 가지고 있는 인터페이스와 니콘이 가지고 있는 인터페이스의 접근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보니

(카메라 내 메뉴 카테고리 자체를 똑같이 만들진 않죠..)

헷갈리는 것도 그렇고..익숙하게 봐왔던 기능에 추가적으로 니콘에서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접하다 보니

이게 뭔가 한참을 들여다 보게 되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D610으로 넘어오면서 메뉴얼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카메라를 조작해보고

그 메뉴의 기능이 뭔지 메뉴얼에서 찾아서 읽어보고 적용해보고 촬영해보고 차이점을 확인해보면서

니콘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또 한가지, 렌즈군의 차이인데 캐논에서는 EF렌즈와 EF-S렌즈가 주가 되고 STM인지 USM인지 이정도만 대강 알면 된거 같았는데

니콘에서는 @@mm F@.@D, @@mm F@.@G로 분류가 되어 있기도 하고 AF-S, AF 로 분류가 되기도 하고....

어떤 바디에서는 렌즈에 모터가 없어도 촛점을 자동으로 잡아주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단순히 생각해서 '쌩초짜'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바디에 있는 Fn버튼이라던지.. 추가 버튼들을 어떤 걸 설정하는 것이 나에게 편한지도 생각을 해야 하기도 하고...

얼마나 자주 쓰는 옵션을 넣어주는게 맞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근데 이게 복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유저들을 배려하는데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순히 버튼만 누르고 휠을 돌리고 설정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튼...이래저래 두서없이 제가 카메라를 바꾼 이유와 느낌을 적어봤는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마음에 드는 친구'를 새로 얻었다 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네요.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너무 오랜 기간동안 방치를 한게 아닌가 싶은 마음에...

잡담을 좀 써보기는 했는데 이제부터 풍경이라던지, 제품촬영한 것들을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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