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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캐논 EF 50mm F1.8




안녕하세요 JourLune 입니다. 이번 사진은 캐논의 EF 50mm F1.8 입니다.


이 녀석은 쩜팔이라고도 불리는 렌즈인데 가격이 저렴하지만 꽤나 좋은 사진을 만들어주는 렌즈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처음 사진을 시작했을 때 450D와 18-55mm, 50mm, 55-250mm의 렌즈를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DSLR이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이 처음에 카메라를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할지 궁금해하고 모르는 부분들이 있으셔서

흔히들 말하는 보급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와 함께 렌즈를 뭘 써야할지 모르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셨습니다.


사용을 해본 적이 없으니 렌즈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지가 8여년이 되었는데 처음에 글에 작성한 세가지 렌즈로 이것 저것 많이 찍으려고 노력을 했었던거 같네요.

가장 처음 18-55를 사용했을 때부터 '우와 우와'를 남발하기 시작했었는데 카메라에 대한 것도, 사진에 대한 것도 잘 몰랐던 터라

메뉴얼을 읽어가면서 셔터스피드, 조리개, 감도 등에 대해 공부를 했었는데 노출을 어떻게 잡는지 공부를 할 때 18-55를 가지고 시작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당시 학생이었고 학교에서 살다시피하다 보니 (연구실에서 살았습니다 허허...) 어디 나가서 사진을 찍을 시간은 없고

쉬는 시간이 생기면 카메라를 꺼내고 책상 위에 뭐든 물건을 올려 놓고 셔터스피드만 바꿔보고 조리개를 바꿔보고 감도도 바꿔보고

모드도 변경해보고 픽쳐스타일을 바꿔보고 픽쳐스타일 내에 있는 수치들을 바꿔보기도 하면서 공부를 했었네요.


그러다가 동호회에 가입을 하고 '출사'라는 것을 따라다니기 시작하면 같이 다니던 분들을 찍어보기도 하고 풍경을 찍어보기도 하고 정물을 찍어보기도 했었는데

그 땐 18-55와 55-250만 사용했었던거 같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50mm를 가장 많이 사용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실수 중 실수라고 볼 수도 있겠죠..

물론 줌렌즈의 특징이자 장점인 편리성이 제게 깊게 박혀서 그랬던거 같은데...지금은 니콘을 쓰면서 50mm만 사용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암튼, 단초점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와 뒷배경을 생각할 때 직접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단촛점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전에

주변의 배경이라던가, 피사체와의 조화라던가 거리에 따른 각도라던가 꽤 많은 부분을 생각해야 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피사체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게 번거롭기는 하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는 사진을 찍을 때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한 부분들을 볼 수 있는 관찰력이 생기는 부분에 있어서는 좋은 점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자신이 융통할 수 있는 금액을 제시하고 어떤 카메라 어떤 렌즈를 구할지 문의를 종종하시게 되는데 그때마다 저로서는 바디 자체는 뭐라고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는데

줌렌즈와 단촛점렌즈의 특성을 익히는데 있어서 18-55 혹은 24-70(풀프레임에서 18-55는 쓰질 못하니까요..) 그리고 50mm f1.8을 추천해드리곤 합니다.

근데 대부분이...아직까지도 카메라는 무거운거(라기보다는 크고 폼나는거) 렌즈도 뭔가 있어보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근데 알고 보면 그 분들이 말씀하신 금액으로 산다고 하면 렌즈 하나 사면 끝 혹은 사지도 못할 가격대를 제시합니다 허허)


쩜팔 렌즈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선예도가 높고 조리개값이 낮기 때문에 '빠른 렌즈(라는 것은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올리는데 용이함을 말합니다)'이기도 하고

처음에 혹하게 되는 아웃포커싱에 있어서도 충분히 좋은 렌즈이기 때문에 추천을 많이 해드리는 편입니다. 단지 제품 자체가 다른 렌즈에 비해 조금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생각보다 분해가 잘 되어버려서 망가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혹시나 사진에 관심이 생기셨고 카메라를 구매하고 렌즈를 구매하신다면 바디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줌렌즈'와 '단촛점렌즈' 그리고 '망원렌즈'를 각 하나 정도는 사용을 해보시고

그 중 가장 자신에게 잘 맞는 렌즈가 어떤 렌즈인지 고민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비싼 렌즈를 사는 건..자신의 자금이 충분하면 상관이 없지만

억지로 쥐어 짜서 좋은 것을 샀다가 자기에게 맞지 않는다고 되팔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중고'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제값을 주고 팔기가 쉽지가 않아서 후회를 하시는 경우가 생기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저렴한 렌즈로 처음에 시작을 하다가 좀 더 조리개값이 낮은 렌즈,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선택하시는 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매번 횡설수설 글을 쓰는데...오늘의 포인트는... 쩜팔도 좋아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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