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스냅, 꼭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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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하는 JourLune입니다.

오늘은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약간의 조언을 할까 합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결혼 시즌이 조금 벗어났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올 9월 결혼을 했고 몇개월동안 결혼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들여놓을 물건들, 결혼식장, 웨딩촬영 등등 준비할 것이 참 많으실 겁니다.

그중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웨딩촬영에 대한 것이구요.

아마 요즘은 웨딩업체에서 상당히 많이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컨설턴트와 함께 하다 보면

손쉽게 업체를 셀랙트하게 되고 예비 신랑 신부님들은 조금은 편하게 준비를 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이중 웨딩촬영과 스냅이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 보니 참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으실 것입니다.

물론 요즘 카메라의 보급이 잘 되어 있고 관심을 많이 가지다 보니 누구든 손 쉽게 촬영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셀프웨딩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웨딩스냅의 경우 자신이 직접 찍을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일 수 있을겁니다.

아마도 가능한 셀프 웨딩스냅이라고 한다면 예식 전에 메이크업할 시간정도???

(신부님들은 셀카봉으로 찍으시는 경우도 계시고 신랑님들은 콕콕 몇번 찍어바르면 끝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예비신부님 찍어주시는 경우도 계시죠

저도 물론 그랬습니다 ^^;)

그 외에는 손님을 맞이하고 예식을 진행하는 시간엔 웨딩스냅을 촬영하실 때 다른 분의 손을 빌리실 수 밖에 없으실 것입니다.

이 때 참 걱정이 많으실겁니다. 웨딩스냅 업체에서 직원을 보내서 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고, 개인적으로 촬영을 하시는 '프리랜서 스내퍼'도 계실테구요

혹은 지인분들 중에 사진을 찍으실 줄 아셔서 부탁하시는 경우도 계실겁니다.

근데 다른 분들의 웨딩스냅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업체나 프리랜서 스내퍼분들이 촬영해주신는 사진을 보면 식과 관련되어

큼직 큼직하게 비슷한 사진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가 뭘까요...웨딩업체를 통해서 스냅업체든 프리랜서 스내퍼를 선택하시게 될 경우가 계실텐데

간혹 웨딩업체에서 해주니까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크게 신경 안쓰시고 오케이 하시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근데 이거 잘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왜냐... 저도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는데 웨딩스냅 원본과 앨범을 받고 적잖히 실망을 하긴 했으니까요...

원본을 그대로 앨범에 넣어줘도 되겠다 싶은 수준인 것 같은데 앨범을 보니...

보정이 참...그렇더군요...저도 사진을 찍는 사람이다 보니 더 민감할지는 모르겠지만

보정의 수준이...뭐랄까 보정을 막 배운 사람들이 했을법한 수준의 앨범이 나왔더군요...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어 마음이 상할 수 있으실텐데....

앨범을 보고 실망하시지 않으시려면 아무리 웨딩업체에서 선택을 해준다 하더라도 꼼꼼히 따져보시고 선택을 하시거나

직접 업체들을 선별하셔서 하시는게 현명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판에 박힌 사진들 외에 예식에서 신랑 신부님이 보시지 못하시는 부분들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으시다면

주위에 아는 분들을 섭외하셔서 부탁을 드리고 어떤 사진을 찍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해주시는 것도 좋으실 듯합니다.

오히려 웨딩스냅업체나 스내퍼분들의 사진보다 지인들이 담아주신 사진에서 더욱 마음에 드시는 추억들이 남아있을 수 있고

더욱 애착이 가실테니까요....

저의 경우에 지인들의 결혼식에 가게 되면 굳이 말씀이 없으시더라도 카메라를 들고 가는 편이긴 한데

종종 신부대기실이나 신랑 곁에서 사진을 찍어주다 보면 업체에서 놓치는 부분들을 담아주는 경우도 생기게 되고

사진을 전달해줬을 때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생기게 되더군요.

이제 결혼을 준비하시는 신랑 신부님들, 촬영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꼭 이런 부분들은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고 결과물들을 보신 다음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온라인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앨범은 직접 보시는게 가장 좋으실 것이고 그게 안된다면...

다른 분들이 어떤 후기를 남기셨는지 찬찬히 뜯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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