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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 Life

조던 와이낫 제로2 SE PF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글을 남기는 jourlune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에 구매한
조던 와이낫 제로 2 SE 개봉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와이낫 시리즈는 NBA 선수인
러셀 웨스트브룩의 시그니쳐 슈즈죠.

제로3도 있고 원 테크 PF도 나온 마당에
왠 제로2를 이제야 구매하고 개봉기인가...

실은 와이낫 제로2를 구매하기 전에
코비 AD 2018 엑소더스를 신고 있어서
살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고
제 발사이즈가 285mm인데
농구화를 사려고 그러면
대부분 285mm 수량이 금방 소진이 되는지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서두가 너무 길어서 이만하고
농구화 구경을 해봐야겠죠???


일단 박스부터 보니
사이드에 점프맨 로고가 예쁘게 있네요.
박스 상단에는 웨스트브룩의 로고가 표현이 되어 있네요.

한참 조던이 복귀 후 최고의 전성기였던 때,
슬램덩크가 한참 인기가 많았을 당시
저도 조던의 팬이었고 슬램덩크의 팬이었던
낼모레 마흔의 아저씨가 되었습니다.=ㅁ=

점프맨 로고가 박힌 조던의 농구화가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요즘에서야 가지게 되었네요.


박스를 개봉해 보니 박스 안에도
웨스트브룩의 로고가 프린트 된 종이가 있구요~
전 운동화를 중고거래를 하지 않기 때문에
미련없이 박스는 처분해 버립니다.


종이를 걷어 봤습니다
멀티컬러 와이낫 제로2 SE PF가
넘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누워 있네요.
컬러 중에 아마릴로 라는 컬러가 있는 것 같은데
그 때문인지 이 슈즈는 아마릴로라고 부르는 것도 같더라구요


아마릴로의 전체 모습입니다.
엄지 발가락 쪽에는 외피 위에 추가로 덧대어져서
측면을 강화시키려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나이키 말고도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에서도
이런 식의 디자인이 많이 나와 있죠.

아마릴로의 슈 레이스는 다른 농구화에 비해
얇으면서 탄력보다는 강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데
타이트하게 묶더라도 구멍과 구멍의 좌우 간격이 넓고
외피가 단단한 편이어서
발등을 크게 압박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칼발이고 발등이 낮아서
사이즈가 조금만 커도 슈즈 안에서 발이 노는데
왠만하면 조여 신어도 크게 불편한 점은 느끼지 못했고
두꺼운 양말을 신어야 느슨해도
발이 놀지 않는 느낌이 드네요.

다만 아마릴로의 경우 발목 부분에서
복숭아뼈까지 덮어주는 디자인인데
끈을 강하게 조여서 발목부분이 타이트해지는 경우
통증이 생길 수가 있는데
발목을 덮어주는 부분의 재질이 강한 편이고
푹신함은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두꺼운 양말을 신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아마릴로의 측면에는 버전을 표현하는
2.0과 SE가 표기 되어 있고 점프맨이 보입니다+_+
측면에 이런 디자인이 생략이 되어 있었다면
좀 심심하진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외려 심플한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근데 이마저도 없으면
그냥 그런 농구화처럼 보일거 같기도 합니다.



이번엔 뒷모습입니다.
아웃솔의 뒷축의 느낌은
요즘 나이키에서 출시하는
런닝화들처럼 살짝 들려 있는 모습입니다.

러셀이 플레이할 때 뒷 축을 많이 쓰는 편인가 보네요.
움직임에서 자유도를 높이기 위한 디자인 같아 보입니다.

아웃솔의 디자인입니다.
아웃솔 돌기는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꼭 레고의 조립부분처럼
동그란 부분이 입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다만 이게 다양한 방향으로 갈라져 있는 걸 보면
순간적인 방향 변환이 많아서
이런 디자인을 선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농구화들에서 보면
방향이 제각각으로 패턴이 나오는 것들이 있는데
격렬한 움직임 중 지지력을 높혀 주기 위해서
마찰되는 부분을 강조하는 디자인들을
선보이는 것이라 봅니다.



와이낫 제로2는 플레이를 하다 보면
쿠셔닝이 좋아지는 설계라고 하는데
업무 특성상 신발을 오래 신지 않아서
쿠셔닝이 좋아지는게 얼마나 걸리는지 알 수는 없는데
일단 며칠동안 신어본 결과 쿠션은
일반적으로 신기에는
단단한 편인 것 같습니다.



코비 AD 2018 엑소더스와 비교한다면
코비는 아주 빠른 시간에 길들여지고
통통 튀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면
와이낫 제로2는 아직까지는 길들여지지 않아서인지
저한테는 단단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일단 아마릴로 이녀석을 잘 길들여 보고
제대로 된 실착 후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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